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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 김포시 고촌읍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의 관문인 고촌읍의 인구가 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여 만에 1만명이 증가한 수치로 김포시에서 5만명이 넘은 읍면동은 관내 14개 읍면동 중 3번째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고촌읍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수 및 인구는 총 1만9161세대에 5만1명으로 남성 2만4785명, 여성 2만5216명으로 집계됐다.

 

 

고촌읍 인구이동보고서를 보면 지난 1월 말에 전월 말 대비 처음으로 인구가 소폭 감소했다(25명)가 2월부터 다시 9개월째 연속 증가했다.

 

지난 2009년 9월 2만3000여 명에서 읍으로 승격한 지 약 15년 만으로 2020년 10월 말 4만명을 넘어선 지 4년 만이다.

 

고촌읍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가 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종원 김포시 이장단연합회장은 “인구감소로 걱정하고 있는 요즘 매우 고무적이다”며 “5만여 고촌읍민을 대표해 기념비적인 날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시동 지역발전협의회장은 “더욱 품격 높은 김포의 관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촌지역에 아라뱃길과 연계한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읍은 이 같은 증가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입주를 마치지 않은 399세대 규모의 양우내안애 아파트와 1297세대 규모의 센트럴자이 아파트 입주가 남아있기 때문에 향후 인구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출처] 경기신문